더 깐깐해진 美 충돌평가도 뚫었다…제네시스 GV60·70·80 '최고등급'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서 'TSP+' 받아

제네시스 GV80.(제네시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인 GV60, GV70, GV80이 미국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이 3개 차종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Top Safety Pick+) 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3개 차종은 지난해에도 TSP+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제네시스는 이번 충돌 평가 결과는 더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IIHS는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했다. 측면 충돌 평가는 기존 대비 차량 충돌 물체의 무게가 더 무거워지고 속도도 빨라졌다. 보행자 충돌 평가는 야간 테스트를 신설했고, 헤드램프 평가도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충돌 평가 외에도 지난 2월 G90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강화된 IIHS 충돌 테스트에서의 최고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 모델들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