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영향 없는 중립금리 인상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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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높은 기준금리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당분간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경제활동이 견조해 저축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이자율인 '중립금리' 추정치가 높아지고 있다.
중립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적어지는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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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높은 기준금리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당분간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투자자가 빠져나가는 중국과 달리 미국 채권 수익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채권 가격 하락)하며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경제활동이 견조해 저축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이자율인 ‘중립금리’ 추정치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년 넘게 금리를 인상해 2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높였지만 올해 3분기 성장률은 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중립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적어지는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Fed는 최근까지 실질 중립금리를 0.5%로 유지했지만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Fed 인사들의 추정치가 높아졌다. 17명 가운데 7명이 0.5%를 상회했고 3명만이 하회했다. 1년 전 위원 8명이 0.5% 미만, 2명만이 그 이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전보다 중립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와 관련,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오는 24∼26일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경제정책심포지엄인 잭슨홀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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