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5만원으로 5년 만에 5000만원 모으기" 한화생명, 2030 저축보험 출시

박소현 2023. 8. 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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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이 한 달에 75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5년 뒤 목돈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는 목돈을 마련할 저축보험이 나왔다.

최대 가입금액인 월 보험료 75만원을 납입하면 목돈 약 5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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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9세~39세 총급여 7000만원 이하 청년 가입
5년간 5% 확정금리
결혼 및 출산 시 최대 2% 보너스
보험업계 상생금융 1호 상품
한화생명이 상생금융 상품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한화생명

[파이낸셜뉴스] 청년층이 한 달에 75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5년 뒤 목돈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는 목돈을 마련할 저축보험이 나왔다.

한화생명은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과 미래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개발한 5년 만기 저축보험인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2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업계 처음으로 출시된 상생금융 상품이다.

만 19∼39세의 청년 가운데 총 급여액 7000만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 편의를 위해 은행의 청년도약계좌보다 제한 조건을 단순화해 가입 대상을 넓혔다.

이 상품은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 보험료는 10만∼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추가 납입을 통해 매월 최대 75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5년 만기 시점의 환급률은 110% 내외 수준이다. 최대 가입금액인 월 보험료 75만원을 납입하면 목돈 약 5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총 납입보험료가 4500만원임을 고려하면 연 100만원가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결혼을 앞둔 청년이나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보험가입 후 결혼 시 0.5%, 자녀 1인 출산 시 0.5%, 추가로 자녀 1인 출산 시 1%로 최대 2%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다만 보험기간 중 결혼이나 출산을 한 경우에만 해당되며 만기 시점에 이미 납입한 보험료 전체에 대해 보너스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만기 하루 전에만 결혼을 해도 5년 간 납입했던 보험료 전액에 대해 보너스 0.5%를 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다. 관련 법에서 정한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 다문화가정인 경우 ‘상생할인’을 적용하여, 월 보험료의 1%(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한화생명은 보험계약의 유지율을 제고하기 위해 중도인출, 납입 일시중지 기능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가입 1개월 후에는 해지환급금의 70% 범위에서 연 12회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또 가입 후 1개월 만 지나도 중도해지 시 원금이 보장된다.

사망 및 재해사고 시 보장도 포함돼 있다.

한화생명 성윤호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은 사업비는 최소화하고 고객 혜택은 극대화했다"면서 “청년들이 폭넓게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입 대상을 확대하고, 보험료 납입에 유연성을 더하는 등 청년들의 목돈 마련에 최적화 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대면 채널 판매에 이어 9월에는 한화생명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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