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만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4개 도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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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4개 도시 투어를 갖는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 9월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10월 서귀포예술의전당, 11월 김포아트홀, 12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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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가족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4개 도시 투어를 갖는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 9월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10월 서귀포예술의전당, 11월 김포아트홀, 12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고 21일 밝혔다.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가 흰 토끼를 따라간 가상세상에서 겪는 신기한 경험과 모험을 그린 서울발레시어터의 대표작이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200회 넘게 공연됐다.
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시대성을 반영, 앨리스가 태블릿 PC 가상 공간으로 빠져드는 것으로 설정을 바꿨다. 어린이들에게는 고전의 서정성과 상상력을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동심을 회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발레시어터 최진수 예술감독을 비롯해 제임스 전 안무가, 이단비 작가, 이태섭 무대 디자이너 등 화려한 연출팀이 호흡을 맞췄다.
최진수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은 "이번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이 '발레 작품은 고급 예술'이라는 진입 장벽을 허물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김포, 서귀포, 의정부, 과천 지역민들이 더 친근하게 발레를 경험하고, 놀이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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