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온 온정…충북 수해복구 해외 지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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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수해를 당한 충북에 국경을 초월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해외 기업인 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충북과 인연을 맺은 해외 우호지역에서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온정을 보내오고 있다.
청주 출신인 윤두섭 OKTA 방콕지회장도 80여 명의 회원들과 성금을 모아 충북공동모금회에 기탁했고, 중국 OKTA 회원들은 쌀 1만㎏ 수해민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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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최악의 수해를 당한 충북에 국경을 초월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해외 기업인 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 충북과 인연을 맺은 해외 우호지역에서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온정을 보내오고 있다.
청주 출신 민경창 도 명예대사가 몸 담은 베트남 호찌민 충청 기업인연합회는 수해 복구에 써달라며 2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청주 출신인 윤두섭 OKTA 방콕지회장도 80여 명의 회원들과 성금을 모아 충북공동모금회에 기탁했고, 중국 OKTA 회원들은 쌀 1만㎏ 수해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OKTA 중국지회 서울사무소 직원들과 재한길림총상공회 회원 등 12명은 지난 4일 산사태 피해를 당한 청주시 미원면 수해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기도 했다.
한낮 34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중장비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의 무너진 옹벽과 토사를 정리하고 수해 잔해물을 처리했다.
충북과 자매결연한 일본 야마나시현, 베트남 빈푹성, 그리고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는 위로 서한문을 보내왔다.
도 관계자는 "자매결연 해외 도시들은 피해 도민에 대한 지지와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조속한 피해 회복을 기원해 줬다"면서 "국제적 연대와 지원은 도와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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