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와 거리두고 있어" 내일 이화영 재판에 법무법인 '해광'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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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배우자 이슈' 등으로 한 달여간 공전됐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이 이제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전 부지사의 변호를 주도해온 법무법인 '해광'은 22일 이 전 부지사 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이 전 부지사측 변호인은 "내일 재판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법무법인 해광이 출석해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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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변호인·배우자 이슈' 등으로 한 달여간 공전됐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재판이 이제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전 부지사의 변호를 주도해온 법무법인 '해광'은 22일 이 전 부지사 재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이 전 부지사측 변호인은 "내일 재판은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법무법인 해광이 출석해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해광이 변호하는 것에 대해 이 전 부지사 배우자도 동의했는지를 묻는 물음에는 "배우자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고인의 의사"라고 못박았다.
향후 이 전 부지사 변호인단은 차츰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단에 이름만 올려놓고 실제 변호를 맡지 않은 변호인 등에 대해 해광을 중심으로 변호인단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그동안 해당 재판은 이 전 부지사 배우자와 변호인 등 법정 외부적인 이슈로 인해 공전된 바 있다. 이 사이 법원 휴정기간과 광복절 연휴가 겹치며 재판은 무려 한 달여간 진행되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이 전 부지사의 41차 재판은 법무법인 '해광'을 두고 이 전 부지사와 배우자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파행됐다.
배우자 A씨가 재판을 하루 앞두고 법무법인 해광의 해임신고서를 제출했는데, 이 전 부지사는 해광의 해임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법정에서 밝혔기 때문이다.
이어 지난 8일 42차 재판은 이 전 부지사를 변호하러 온 법무법인 '덕수'가 이 전 부지사와의 입장차로 돌연 사임계를 제출하고 재판 도중 나가면서 재판은 더이상 진행되지 못했다.
이날 이 전 부지사는 법무법인 덕수 대신 불출석한 법무법인 해광의 변호를 원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법무법인 덕수는 재판부에 '기피신청서'와 '증거의견서', '사임서'를 연달아 제출하고 퇴정했다. 해당 기피신청서와 증거의견서는 자신과 협의되지 않은 서류라는 이 전 부지사의 의견에 따라 반려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 전 부지사의 이날 법정 증언에 따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갈림길에 놓일 수 있을만큼 정치권에선 오는 22일 재판을 주목하고 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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