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사의… 내년 총선 출마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경기도를 떠난다.
21일 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채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16일에는 이사회에도 보고했다. 사직 일자는 이달 31일이다.
채 대표는 자신의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총선 출마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날 경기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군산은 대기업들이 떠남에 따라 인구 소멸이라는 위기에 처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9개월 동안 일자리재단 대표를 역임하면서 도내 일자리 미스매치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큰 일 하러 가는 것이니깐 좋은 결과를 내라’고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채 대표의 사의는 예견됐던 일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1월 도의회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그는 총선 출마의 입장을 묻는 청문위원들의 질문에 불출마를 확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군산 지역구는 초선의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현역 의원이며, 같은 당 김의겸 의원(비례)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채 대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1년 12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바 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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