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에 내려진 특명, 세스 커리·해리스 공백 메워라[NBA]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가 많은 변화가 있던 선수단으로 흥미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브루클린은 지난 2월 트레이드 마감일에 앞서 슈퍼스타 시대의 해체를 알렸다.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를 차례대로 트레이드한 것이다.
미칼 브리지스, 카메론 존슨, 스펜서 딘위디 그리고 도리안 핀니-스미스와 같은 젊고 유능한 자원들을 얻은 브루클린은 새롭게 영입된 자원들과 니콜라스 콜랙스턴과 로이스 오닐 같은 기존 자원들의 시너지 효과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여름, 브루클린은 조 해리스와 세스 커리 그리고 패티 밀스와 같은 슈터들을 한꺼번에 잃어버렸다. 팀은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와 같은 핸들러 자원을 보강한 뒤 LA 레이커스의 로니 워커 4세를 영입하면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세 번째 시즌을 앞둔 캠 토마스는 득점력이 뛰어나며, 팀 차원에서 키우는 중인 유망주다. 따라서 워커 4세와 토마스 간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된다.
NBA에서 두 시즌을 보낸 토마스는 지난 시즌 벤치 스코어러 역할을 소화하며 더욱더 역할을 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간 출전 기회를 받았을 때 토마스는 40득점 이상 경기를 여러 차례 해내면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지만, 안정적인 측면에서 아직 검증받지 못했다.
워커 4세는 토마스보다 더욱더 많은 경험이 있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LA 레이커스로 올 때 역할 변경도 제대로 해냈다. 지난 시즌 막판 레이커스 벤치에 승리 기운을 불어넣은 것을 눈여겨본 브루클린은 그에게 해당 역할을 또다시 맡길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각 선수에게 가치 및 투자된 금액을 고려했을 때 캠 토마스가 식스맨으로 활약했던 세스 커리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토마스가 득점 이외 다른 부분이 부족하지만,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득점하는 것 외에 많은 부분에서 성장이 필요하다.
워크에틱이 뛰어난 워커 4세도 토마스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트레이닝 캠프에서부터 구슬땀을 흘릴 것이다. 커리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경쟁 속에서 피어나는 두 사람의 성장은 ‘은쪽이’ 벤 시몬스의 부활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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