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감독, 포스터 잔혹성 논란 사과..."개인적으로 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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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치악산' 김선웅 감독이 비공식 포스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김 감독은 '치악산' 제작사를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
김 감독은 "논란이 됐던 포스터는 공식 포스터가 아닌, 해외 슬래셔 및 공포 장르의 영화제를 겨냥해 개인적으로 제작한 시안이었다. 개인 SNS에 공식 포스터가 아님을 공지해 게시했지만 몇몇 커뮤니티에 게시물이 공유되며 온라인상에 확산해 공식 포스터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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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치악산’ 김선웅 감독이 비공식 포스터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김 감독은 ‘치악산’ 제작사를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 그는 “개인 계정에 공유한 이미지로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악산’의 공식 포스터라는 사진 한 장이 퍼졌다. 해당 포스터에는 토막 난 시신을 담은 그림이 담겨 있었다. 포스터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혐오스럽다”, “너무 자극적이고 충격적이다” 등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김 감독은 “논란이 됐던 포스터는 공식 포스터가 아닌, 해외 슬래셔 및 공포 장르의 영화제를 겨냥해 개인적으로 제작한 시안이었다. 개인 SNS에 공식 포스터가 아님을 공지해 게시했지만 몇몇 커뮤니티에 게시물이 공유되며 온라인상에 확산해 공식 포스터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경로와는 무관하게 게시된 이미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 논란이 됐던 게시물은 더 이상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삭제했다”고 전했다.
‘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공포 장르 영화다. 내달 13일 개봉.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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