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경련 재가입' 이사회 현안보고…6년만에 복귀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재가입을 논의했다.
삼성전자가 한경연 회원자격을 유지할 경우 2017년 탈퇴 이후 6년 만에 전경련에 복귀하게 된다.
4대 그룹은 전경련 재가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재계 관계자는 "4대 그룹의 전경련 재가입 여부도 탈퇴와 마찬가지로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재가입을 논의했다. 전경련 탈퇴 6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회원자격 여부에 대한 현안보고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현안보고를 거쳐 경영진이 한경연 회원자격 여부를 최종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경연 회원자격 유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은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한경연 회원자격을 유지할 경우 2017년 탈퇴 이후 6년 만에 전경련에 복귀하게 된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총회를 열고 한경연을 흡수통합하는 혁신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전경련에선 탈퇴했지만 한경연 회원자격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총회에서 흡수통합이 통과될 경우 회원사로 다시 복귀하게 된다.
삼성전자 이사회에선 한경연 회원자격 유지 여부를 비롯해 반도체(DS), 휴대폰(DX) 부문 사업장에 대한 삼성화재 보험 연장 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경연 회원사인 삼성의 다른 삼성 계열사 4곳(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는 지난 18일 임시회의를 열고 전경련 재가입에 대해 유보적인 의견을 내놨다. 삼성 준감위는 "가입했을 경우 전경련의 정경유착 행위가 지속된다면 즉시 탈퇴할 것을 비롯해 운영·회계 투명성 확보 방안에 대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앞서 삼성을 포함한 SK·LG·현대 등 4대 그룹에 재가입을 요청해 왔다. 4대 그룹은 2017년 동시에 전경련을 탈퇴했으나 한경연 회원자격은 유지하고 있다. 4대 그룹은 전경련 재가입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재계 관계자는 "4대 그룹의 전경련 재가입 여부도 탈퇴와 마찬가지로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연경 원래 식빵언니, 카톡 내용 짜증"…이다영 비판한 전여옥 - 머니투데이
- 페널티킥 실축 vs 부동산 투자 실패…손흥민의 선택은? - 머니투데이
- 이용식 "40년 만에 목젖 되찾아…폐에 찬 물도 빠졌다" - 머니투데이
- 이소정 "종일 술, 발작만 6번…결혼 반대 母, 양육비 2.9억 요구" - 머니투데이
- 양세형 "경제력? 내가 양세찬보다 여유…母 용돈 드릴 때 보여" - 머니투데이
- 빽가, 연예인 전 여친 저격…"골초에 가식적, 정말 끝이 없다"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경차는 소형 자리에"…주차칸 넘은 수입차, 황당한 지적질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
- [TheTax]"뒤늦게 소득세 200만원 감면" 중소기업 근무자 '환호'…이유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