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해트트릭으로 득점 선두 등극, 대전의 빛과 희망이 된 티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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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을 지탱하는 힘.
대전에겐 우울한 결과였지만, 티아고의 맹활약은 시즌 막판 큰 힘이 될 만하다.
티아고는 지난 라운드 FC서울전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1에서도 티아고는 탁월한 득점력을 뽐내며 대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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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을 지탱하는 힘. 바로 스트라이커 티아고에게 있다.
티아고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팀은 경기 막판 결승골을 허용해 3-4로 패했지만, 티아고의 플레이는 눈부셨다.
이날 대전은 후반 31분까지 0-3으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수비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골이 터지지 않아 졸전, 대패를 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위기의 순간 티아고가 비상했다. 티아고는 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전병관이 올린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패색이 짙었던 대전이 추격의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이었다.
3분 후 티아고는 ‘올해의 골’에 선정될 만한 환상적인 추격골까지 터뜨렸다. 아크서클 오른쪽 근처에서 공을 잡은 티아고는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강하게 회전을 주는 슛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큰 궤적을 그리고 골대 왼쪽 상단에 꽂혔다. 골키퍼 황인재가 몸을 던졌지만, 슛 타이밍은 빨랐고 코스도 완벽했다.
기세를 올린 티아고는 후반 추가시간 6분 마침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에도 전병관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 넣으며 기적처럼 동점을 만들었다. 단 16분 사이 세 골을 몰아치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대전은 경기 막판 홍윤상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패했다. 티아고의 해트트릭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대전에겐 우울한 결과였지만, 티아고의 맹활약은 시즌 막판 큰 힘이 될 만하다. 대전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구텍이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아웃이 확정된 만큼 티아고의 활약은 꼭 필요하다.
티아고는 지난 라운드 FC서울전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 경기에서 무려 5골을 기록하는 ‘미친 페이스’에 접어들었다. 마침 가장 중요한 시기에 티아고가 폭발한 셈이다. 대전 입장에선 반갑기만 하다.
티아고는 해트트릭을 통해 득점 1위에 올랐다. 주민규와 바코(이상 울산 현대), 나상호(서울)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순위표 맨 위에 섰다. 선수 개인에게도 의미가 큰 해트트릭이었다.
티아고는 지난해 K리그2에서 19골을 터뜨리며 1부리그로 승격한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1에서도 티아고는 탁월한 득점력을 뽐내며 대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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