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 힘으로…북 도발에 압도적 응징"

최동현 기자 2023. 8. 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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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진정한 평화는 일방의 구걸이나 일방의 선의가 아닌, 오직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며 "북한이 선제 핵 공격과 공세적 전쟁 준비를 운운하나,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전시상황 대비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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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NSC 주재…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 및 절차 점검
북한 핵·미사일 대응 '한미일 안보협력' 지속추진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첫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8.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진정한 평화는 일방의 구걸이나 일방의 선의가 아닌, 오직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며 "북한이 선제 핵 공격과 공세적 전쟁 준비를 운운하나,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전시상황 대비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되새기고 "지금의 땀 한 방울이 우리 국민의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되, 많은 병력과 장비가 운용되는 만큼 충분한 안전대책과 현장 확인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기대한 목표를 달성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집중 논의한 북한 핵·미사일 공조 방안을 언급하면서 3국 간 안보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연합연습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반영한 범정부 통합 대응연습을 포함했다"며 "사이버 공격, 테러 등 다양한 비전통 위협에도 대응하는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배양토록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NSC에는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등이 참석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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