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오늘도 무더위 속 소나기…'한여름 더위, 언제까지?'

차민진 2023. 8. 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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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입니다.

8월 하순인데도 불구하고 계절의 시계가 한여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도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무더위 속 갑작스러운 소나기도 쏟아지겠습니다.

폭염과 소나기가 마치 벗의 관계처럼 함께 찾아오는 요즘이죠.

따라서 오늘은 가수 닐로의 노래 벗으로 날씨 톡톡 시작해보겠습니다.

폭염특보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한 차례 더 강화됐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 광주와 대구는 34도까지 치솟는 등 어제만큼 볕이 뜨겁겠습니다.

길게 이어지고 있는 폭염에 건강 잃지 않도록 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맑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대비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5에서 60mm로 지역간의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는데요.

대기 불안정이 심한 일부 지역은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불며 요란하게 오겠고요.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60mm에 달하는 무척 강한 소나기가 퍼부을 수 있으니까요.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SNS를 살펴보니까요.

역시나 더위에 지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찜통더위 지겹다 지겨워. 8월 막바지인데도 더위가 심하네요' 하셨는데요.

그래도, 내일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심한 수준의 낮더위는 한 풀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수요일과 목요일엔 전국에 비가 오겠고요.

중부지방은 금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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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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