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MBC 대주주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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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의 해임안을 의결했습니다.
방통위는 "권 이사장은 과도한 MBC 임원 성과급 인상과 MBC 및 관계사의 경영 손실을 방치하는 등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해임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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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의 해임안을 의결했습니다.
방통위는 "권 이사장은 과도한 MBC 임원 성과급 인상과 MBC 및 관계사의 경영 손실을 방치하는 등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해임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MBC의 부당노동행위를 방치했고, MBC 사장에 대한 부실한 특별감사 결과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해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에는 여권 추천 위원인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만 참석하고, 야권 추천인 김현 위원은 불참했습니다.
김 위원은 회의 전 기자회견을 열어 "방문진 이사장 해임은 방통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행정절차법, 국가공무원법 등 법과 원칙, 절차를 무시한 공영방송 이사 해임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방통위는 남영진 이사장 해임으로 공석이 된 KBS 보궐이사에는 황근 선문대 교수를 추천했습니다.
KBS 이사는 방통위가 추천해 대통령이 재가하면 임명됩니다.
황 교수는 한국방송학회 방송법제연구회장, 한국언론학회 정치커뮤니케이션 연구회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9~2012년에도 KBS 이사를 지냈습니다.
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16364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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