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 테디베어 코트 10주년 ‘도그 인 코트’ 이야기
무심한듯 흐러트러진대로 근사한 에포트리스 시크(effortless chic)를 대표하는 전 파리 보그 편집장 카린 로이펠드가 막스마라의 커다란 오버사이즈의 테디베어 코트 속에 몸을 묻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사진 한장의 파급 효과는 놀라웠다. 막스마라의 테디베어 코트는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최고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됐다. 그리고 2013년 탄생한 막스마라 테디베어 코트가 어느새 10주년을 맞이했다.
커다란 빅 숄더와 오버사이즈가 유행하던 80년대에 카멜 색의 막스마라 코트는 모든 롱코트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코트로 떠올랐다. 막스마라는 2013년, 이 볼륨감 넘치는 코트를 매우 부드러운 양모와 실크 베이스의 알파카 또는 카멜 섬유를 완벽하게 혼합하여 패셔너블하면서도 보온의 기능성까지 갖춘 롱 코트로 재탄생시켰다. 그리고 테디베어를 연상시키는 텍스처에 따라 ‘테디베어 코트’란 이름을 선사했다. 테디베어 코트의 매력은 담요처럼 몸 전체를 감싸면서도 세련된 라인을 연출해주는 실루엣에 있다. 스타들과 셀렙들은 순식간에 테디베어 코트에 매료됐고, 막스마라의 새로운 아이코닉 코트가 됐다. 또한 테디베어 코트는 하프 코트와 바이커 재킷 또는 조끼로 시즌에 따라 새롭게 재해석되며 스테디셀링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하우스 브랜드 막스마라는 테디베어 아이콘 코트 10주년을 기념해 아티스트 윌리엄 웨그만(William Wegman)과 함께 특별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막스마라와 윌리엄 웨그만의 첫 협업은 2001년, 영원한 클래식을 상징하는 101801 아이콘 코트를 ‘도그 인 코트(Dogs in Coats)’ 로 위트있게 표현한 프로젝트다. 101801 아이콘 코트는 1981년 앤 마리 베레타에 의해 디자인됐는데, 유니크한 라인과 완벽한 비율로 막스마라를 대표하는 아이콘 코트의 하나다.
그리고 10주년 협업에서는 새로운 티셔츠와 스웨트 셔츠 셀렉션을 통해 테디베어 코트를 입은 웨그만의 늠름한 와이마라너(Weimaraner)가 다시 한번 멋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번 티셔츠와 스웨트 셔츠는 모두 고급스럽고 산뜻한 코튼 저지 소재를 사용했으며, 아름답게 마감된 아플리케 패널이 특징이다. 막스마라의 ‘도그 인 코트’ 티셔츠는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막스마라 매장 및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유머 넘치는 10주년 ‘도그 인 코트’ 티셔츠와 함께 테디베어 코트의 계절 겨울을 생각하며 늦더위를 잠시 잊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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