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디벨로퍼 역량으로 도시공간 가치 높여나간다
H1프로젝트는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부지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약 4조5천억 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이다. 이로 인해 광운대역 일대는 도심 생태공간을 기반으로 업무, 상업, 프리미엄 호텔, 약 3,000세대의 주거공간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복합타운으로 완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신경제 거점으로 개발하면서 기존의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고객 중심의 프로그램이 접목된 미래 주거문화를 제시하고 비대면 시대 이후 새로운 니즈에도 부합하는 스마트한 도시공간을 창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사업 절차에 따라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위치한 용산에서 라이프 플랫폼의 확장을 위해 용산 병원부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913년 조성된 용산 철도병원 부지를 개발해 용산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글로벌중심업무생활지구 개발 비전을 제시한다. 아울러 용산 철도병원 본관을 박물관으로 보존 및 운영해 부지의 역사성을 살렸다. 이를 토대로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고품격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건축인허가 완료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간 본연의 가치를 보존하며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기 위한 개발로 복합리조트개발사업인 오크밸리 및 성문안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는 2018년 HDC그룹에 인수된 후, 국내 최고의 골프 클럽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골프클럽 성문안CC를 오픈하고 기존 오크크릭을 고급 퍼블릭 골프클럽 월송리CC로 리뉴얼하면서 오크밸리는 국내 최대 규모 총 93홀의 골프코스를 보유하게 되었다. 아울러 천주교 순례길 ‘님의길’, 등산로 ‘다둔길’ 등 오크밸리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코스의 산책로를 갖췄다. 또한 오크힐스CC 및 스키빌리지를 방문하는 고객의 즐거움과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야외 레저, 가족, 연회, 세미나 등 고객 특성에 맞는 공간으로 전면 리노베이션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크밸리 확장을 토대로 성문안 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문안 개발 프로젝트는 골프 코스 ‘성문안CC’ 주변에 6성급 고품격 호텔 ‘파크하얏트 강원’, 웰니스 특화 리조트 ‘파크로쉬’, 독채형 주거 ‘더 하우스’ 및 프리미엄 빌라, 약 4만㎡ 규모의 수목 정원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를 통해 성문안은 자연 속 힐링, 품격 있는 문화, 최상의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마을 공간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고급 미적 체험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오레토', 천연 온천수 기반의 성문안 사우나도 함께 조성되었다. 앞으로 성문안은 트레킹, 예술, F&B 등 힐링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총 270만㎡ 규모의 하이엔드 호스피탈리티(High-End Hospitality) 시설이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1 프로젝트, 성문안 등 개발사업의 본격화에 따라 체력을 비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비롯해 순차입금 및 부채비율 감소로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고 있다.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1조 5,000억 원 대비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약 8,900억 원을 기록해 6,100억 원이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138%에서 118%로 20% 감소했다. 이에 더해 현금성 자산도 지난해 말 6,700억 원에서 2,600억 원 증가한 9,300억 원으로 늘어 향후 개발사업을 위한 여력을 갖추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공간에 진심을 담아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공간 개발 그룹으로서 독창적 생각, 세심한 시공,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콘텐츠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생산하는 미래형 복합도시공간을 개발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디벨로퍼로서 축적해온 복합공간개발 노하우에 호텔, 리조트 등 운영 역량을 더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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