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 폭염경보…"온열질환 주의"

대부분 지역 폭염주의보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여름 더위가 물러간다는 절기 '처서'를 이틀 앞둔 2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내 신화가든에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어나 시나브로 찾아오는 가을 계절을 느끼해 해준다. 2023.08.2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낮 기온이 강하게 오르면서 제주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1일 오전 10시를 기해 동부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북부, 서부, 남부, 북부중간산간, 추자도 등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 최고체감온도는 우도 34.5도 추자도 33.7도 가파도 32.9도 외도 32.8도 중문 32.7도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습도가 오르면서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동부 지역은 35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허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길 바란다"며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건강 관리와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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