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미 훈련에 맞춰 해군 시찰…'체육 행사' 부각도 계속[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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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 전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본훈련 개시일인 21일에 맞춰 김 총비서의 해군 전대 시찰 소식을 1~2면에 걸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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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 전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본훈련 개시일인 21일에 맞춰 김 총비서의 해군 전대 시찰 소식을 1~2면에 걸쳐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수상함 전대 함선들의 전투동원 준비 실태와 전쟁 준비 실태 등을 료해(점검)하고 "불의의 정황에 대처할 수 있는 높은 기동력과 강한 타격력을 유지하며 상시적인 전투 동원 태세를 철저히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3면에서는 기상 예보 소식을 전했다. 기상수문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22일까지 평안남북도 내륙과 자강도 남부의 일부 지역에서, 22~23일 새벽 황해남북도 동부, 강원도 내륙 일부 지역, 개성시 등에 폭우와 많은 비 주의경보가 내려졌다.
4면에서 신문은 당에 대한 충성을 당부했다. 신문은 "어려울수록 당에서 맡겨준 임무에 충실한 사람, 조국에 필요한 일이라면 무거운 일감도 스스로 맡아 수행하는 사람이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5면에선 체육경기 진행 소식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국공개탁구경기가 20일 청춘거리 탁구경기관에서 열렸고, 같은 날 전국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태권도전당과 태권도성지관에서 개막했다.
6면에선 명승지, 천연기념물보호법 준수를 강조했다. 신문은 "명승지, 천연기념물은 아름다운 경치로 이름이 났거나 희귀하고 독특하며 학술교양적, 관상적 가치가 있는 지역이나 자연물로서 세상에 자랑할 만한 나라의 재부이고 후손만대에 물려줄 귀중한 자연유산"이라며 관리를 위한 법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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