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이강인, 아시안게임 출전 문제 없을 것… PSG와 계약 조항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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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허락을 얻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합류하는 데에는 틀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7일 진행한 화상 미디어 간담회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강인 측에서 영리하게도 계약서에 아시안게임 차출을 요청할 때 응하도록 하는 조항을 넣었다고 들었다"며 "(아시안게임 출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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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허락을 얻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합류하는 데에는 틀림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 입단 계약서에 아시안게임 차출 요청에 응하도록 하는 조항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7일 진행한 화상 미디어 간담회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강인 측에서 영리하게도 계약서에 아시안게임 차출을 요청할 때 응하도록 하는 조항을 넣었다고 들었다"며 "(아시안게임 출전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상태다. 이강인의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은 기정사실이었으나 이와 관련한 옵션이 조항으로 삽입됐다는 건 공식적으로 처음 알려졌다. 9월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내셔널 매치 기간은 4일부터 12일까지인데,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이 기간 이후에 진행되기에 이강인을 소집하기 위해선 PSG의 허락이 필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에게 큰 사고(금메달 획득)를 치고 오라고 했다"며 "아시안게임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군 문제가 걸렸기에 생각 이상으로 중요한 대회라는 걸 많은 곳에서 지속해서 들었다"고 말했다. 또 "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으면 개인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된다"며 "그래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9월 FIFA 인터내셔널 매치 기간에 이강인을 A대표팀에 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은 9월 A매치에 활용해야 하기에 A대표팀에 소집한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며 "A대표팀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소화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가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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