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신소재 ‘맥신’ 대량생산 가능성에...태경산업 28% 급등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2023. 8. 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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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맥신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며 관련 소재를 생산하는 태경산업 주가가 급등세다.

21일 태경산업은 21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88% 오른 1만8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맥신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맥신 소재인 금속 카바이드 사업을 영위하는 태경산업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승철 한·인도협력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맥신의 자기수송 특성을 이용해 표면의 분자 분포를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맥신의 자기수송 특성을 계산해 다른 추가 장치 없이도 대기압과 상온에서 맥신 표면에 흡착된 분자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이승철 센터장은 “순수한 맥신의 제조 및 특성에 집중된 기존 연구와 달리 제조된 맥신을 쉽게 분류할 수 있도록 표면 분자 분석에 새로운 방법을 개발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균일한 품질을 가진 맥신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에 6월 게재됐고 이 학술지의 ‘올해의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선정됐다.

같은 시간 무선충전 차폐시트 사업을 영위 중인 ‘아모센스’와 티타늄 시추 관련 조광권을 보유한 ‘경동인베스트’도 각각 20% 넘게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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