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장천 실종자 어디로…42일째 수색 중

노경민 기자 박상아 기자 2023. 8. 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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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에 내린 폭우로 하천의 물살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여성에 대한 수색 작업이 42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21일 부산 사상소방서에 따르면 소방과 해경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원 30여명을 투입해 부산 사상구 학장천 실종자 A씨(68)에 대한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3시25분께 학장천에서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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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개 구간 집중 수색했으나 성과 없어…바다 위주로 수색
부산 사상구 학장천에서 60대 여성이 많은 비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진은 학장천 모습. 2023.7.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박상아 기자 = 지난달 부산에 내린 폭우로 하천의 물살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여성에 대한 수색 작업이 42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21일 부산 사상소방서에 따르면 소방과 해경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원 30여명을 투입해 부산 사상구 학장천 실종자 A씨(68)에 대한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실종 초반에 집중적으로 수색했던 실종 지점~하천 복개 구간에 대해선 수색을 완료한 상태라고 소방은 전했다.

현재 소방과 해경은 구명정, 보트 등 장비를 동원해 을숙도 일대와 다대포 일대, 장자도 등 바다를 위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 수상 오토바이와 수상구조대 선박 등도 활용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실종 당일 내린 집중호우와 댐 수문 개방에 따른 방수량이 상당해 유속이 빨라 어디까지 휩쓸려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실종자 발견 때까지 계속해서 수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3시25분께 학장천에서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당시 A씨와 함께 산책을 하러 온 것으로 알려진 일행 2명 중 1명은 자력 대피했고, 나머지 1명은 소방에 구조됐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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