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시간 혈투' 조코비치, 세계 1위 알카라스 꺾고 신시내티오픈 우승

권수연 기자 2023. 8. 21.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신시내티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가 알카라스를 2-1(5-7 7-6<9-7> 7-6<7-4>)로 꺾었다.

조코비치의 신시내티오픈 우승은 통산 세 번째로 앞서 지난 2018년, 2020년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시내티오픈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신시내티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가 알카라스를 2-1(5-7 7-6<9-7> 7-6<7-4>)로 꺾었다. 

장장 3시간 49분에 달하는 혈투였다. 또한 올해 두 사람의 3번째 맞대결이기도 하다.

두 차례나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승부가 펼쳐졌다.  조코비치는 3번째 세트 5-4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여러번 잡았지만 4차례 듀스 끝에 알카라스에게 점수를 넘겼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에서 조코비치의 마지막 서브를 알카라스가 넘기지 못하며 조코비치의 승리가 확정됐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연합뉴스

이로써 지난 달 윔블던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꺾인 조코비치는 한 달 만에 설욕했다. 또한 상대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조코비치의 신시내티오픈 우승은 통산 세 번째로 앞서 지난 2018년, 2020년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오는 28일, 올해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다시 한번 우승컵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코리 고프(5위, 미국)가 카롤리나 무호바(17위, 체코)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05년 3월생으로 만 18세인 고프는 생애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1000시리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