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선물가액 20만→30만원, 올 추석부터 적용 기대"
이한승 기자 2023. 8. 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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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은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왼쪽)과 함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을 갖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금 출연을 요청했다.(자료 : 수협중앙회)]
추석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선물 가액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수협중앙회가 수산물 소비 진작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수협중앙회는 수산물 선물 가액 기준을 현행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수산물 소비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18일 민·당·정 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은 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논의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권익위에 요청한 내용에는 평상시 수산물 선물 가액 상한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고, 설과 추석 등 명절 기간에 한해 평상시 선물액보다 2배로 설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즉, 명절 선물 상한은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되는 셈입니다.
수협중앙회는 "수산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위해 올해 추석부터 제도가 적용될 수 있도록 이번에 마련된 개정안이 국민권익위원회 전체위원회와 국무회의를 거쳐 조속히 시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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