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이건희 컬렉션…도자기부터 김홍도까지 '알찬'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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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 집에서도 즐기는 '방구석 컬렉션'으로 돌아왔다.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이 약 2년 만에 시즌 5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았다.
어느 수집가의 집에 초대된 콘셉트로 시작된 '이건희 컬렉션' 투어에서 '선녀들' MC들은 이건희 회장이 수집한 작품들의 역사적 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시즌 5로 돌아온 '선녀들'은 유명 컬렉션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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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 집에서도 즐기는 '방구석 컬렉션'으로 돌아왔다.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이 약 2년 만에 시즌 5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았다. 이 가운데 20일 첫 방송된 '선녀들'에서는 첫 번째 탐사지로 세기의 기증이라 불리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찾는 전현무 유병재 하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희 컬렉션'은 공개와 함께 매진 행렬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성원을 받은 전시회다. 국가에 기증된 고 이건희 회장이 모은 2만 3000여 점의 수집품들은 감정가가 약 2~3조, 시가가 약 10조 원으로 알려졌다.
어느 수집가의 집에 초대된 콘셉트로 시작된 '이건희 컬렉션' 투어에서 '선녀들' MC들은 이건희 회장이 수집한 작품들의 역사적 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날 방송에는 'K-도자기'의 숨은 이야기가 담겼다. 고려의 위기 속 빛을 발한 청자와 고려만의 독창적인 기술 상감기법, 고려청자의 쇠퇴와 함께 등장한 분청사기, 신분제와 연결되는 분청사기의 대중화 등 역사적이고 미술사적으로 접근한 설명이 돋보였다.
이 밖에도 조선의 풍속화가 김홍도의 몰랐던 그림 세계도 흥미롭게 펼쳐졌다. 김홍도가 풍속화 뿐만 아니라 산수화 인물화 신선도 화조화 등 장르를 초월했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가장 아낀 작품 중 하나로 알려진 '추성부도'는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당대 최고 화원으로 활약한 김홍도의 쓸쓸한 말년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시즌 5로 돌아온 '선녀들'은 유명 컬렉션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앞서 국경 분단 시간 지식의 선을 넘었던 '선녀들'은 예술과 컬렉션이라는 주제도 풍성하게 채웠다.
열정 충만한 3MC와 전문가들의 조화도 돋보였다. '선녀들' 터줏대감 MC인 전현무와 유병재는 지식 라이벌로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보였고 새롭게 합류한 하니는 "지적 호기심이 많다"며 솔직한 입담을 보였다. 여기에 MZ세대를 사로잡은 역사학자 김재원과 베테랑 도슨트 이창용이 함께해 전문성을 더했다.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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