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김민재 동료' 영입 확신...화요일까지 마무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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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이 뱅자맹 파바르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인 파스켈 구아로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파바르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첫 번째 요구 제안은 3000만 유로(약 438억 원)에 보너스를 포함한 금액이다. 인터밀란은 이적료를 낮추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TV 델로 스포르트'의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21일 "인터밀란은 파바르와 완전한 합의를 이뤄냈다. 그들은 화요일까지 뮌헨과 합의를 마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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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이 뱅자맹 파바르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수비수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센터백과 라이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매 경기 많은 활동 범위를 가져가며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공격적인 능력도 돋보인다. 안정감이 있는 편은 아니나, 위치 선정이 좋아서 어려운 공도 쉽게 수비하는 모습을 곧잘 보여준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프랑스 리그의 LOSC 릴에서 커리어를 쌓았고 2014-1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슈투트가르트가 2016-17시즌 이적을 추진했고 파바르는 독일로 무대를 옮겼다.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6-17시즌 리그 21경기에 나서며 경험치를 쌓은 그는 2017-18시즌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 등 주전 자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독일 리그에서 입지를 다진 덕에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2019-20시즌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접근했다.
뮌헨은 3500만 유로(약 511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고, 파바르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뮌헨에서의 생활도 준수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팀에 헌신했고 네 시즌 통산 162경기에 나서 12골 12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러던 이번 여름 이적설이 떠올랐다. 뮌헨과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그가 재계약보다 이적에 대한 의사를 내비쳤다. 독일 매체 '빌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파바르는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 구단 내부적으로 계속해서 의사를 드러냈다. 관계자와 동료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바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원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 "파바르는 라파엘 바란의 SNS 게시글에 답글을 달면서 맨유행을 얼마나 원하고 있는지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멘유 역시 충분히 파바르에 대한 관심을 가질 만했다.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을 추진했으며 김민재와 악셀 디사시 등 영입 후보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계약 만료도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파바르의 이적료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가능성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맨유행은 진전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밀란이 접근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인 파스켈 구아로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파바르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첫 번째 요구 제안은 3000만 유로(약 438억 원)에 보너스를 포함한 금액이다. 인터밀란은 이적료를 낮추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계속된 협상. 인터밀란은 뮌헨과 어느 정도 합의를 이뤄냈고 영입을 자신하는 태도를 보였다. 'TV 델로 스포르트'의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는 21일 "인터밀란은 파바르와 완전한 합의를 이뤄냈다. 그들은 화요일까지 뮌헨과 합의를 마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가 밝힌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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