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하러 온 20대 남성 감금한 뒤 금품 빼앗은 일당 검거

양형찬 기자 2023. 8. 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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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부업으로 근무하려던 남성을 감금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특수강도·감금·폭행 등의 혐의로 2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0대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 김포의 한 빌라에 20대 C씨를 감금하고 사채업자를 통해 휴대전화로 500만원을 대출받게 한 뒤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도박사이트 관련 일을 부업으로 할 구직자를 찾다가 C씨가 오자 2개월 이상 빌라(숙소)에 데리고 있으면서 귀가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지난 16일 도망쳤다가 다음날 A씨 일당에게 다시 붙잡혔다.

경찰은 C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숙소에서 A씨 등 2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3명도 차례로 붙잡았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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