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정부 최초 냉해 특별재난지역 지정…건강보험료,통신·가스·전기요금 감면받아

2023. 8. 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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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은 지난 4월 발생한 농작물 냉해로 정부로부터 처음으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냉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저온 피해 농가 경영 안정과 효과적인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과수농가 긴급방제비 등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냉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는 의성군 외에 청송군, 충북 영동군 양강면과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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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가 냉해 피해지역을 방문,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4월 발생한 농작물 냉해로 정부로부터 처음으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됐다.

의성군은 지난 418개 읍·면 전 지역에서 영하의 날씨가 나타나며 서리가 내렸다.

이로인해 4753개 농가 3270농지에서 재배하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옥산면이 477로 가장 넓었고, 봉양면 407, 춘산면 367, 점곡면 315등이었다.

작물별로는 사과 1,503ha로 피해가 가장 컸고, 자두(1,120ha)와 복숭아(562ha) 피해가 뒤를 이었다.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되면 일반재난지역일 때 지원받는 항목에서 건강보험료 감면, 병력동원 및 예비군 훈련 면제, 통신·가스·전기요금 감면 등 12개 항목이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자치단체 복구비 부담분 일부를 정부가 추가 지원해 지자체 재정에도 도움이 된다.

군은 재난지원금 외에 자체예산 23억을 편성해 과수농가 긴급방제에 지원을 하고 있으며, 농작물 병해충 등 2차 피해 방지에도 힘을쏟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냉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저온 피해 농가 경영 안정과 효과적인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과수농가 긴급방제비 등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냉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에는 의성군 외에 청송군, 충북 영동군 양강면과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도 포함됐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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