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25분 뛴 셀틱, 리그컵 16강서 탈락…감독 “매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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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이 리그컵 16강에서 패해 탈락했다.
셀틱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넉의 루그비 파크에서 열린 킬마넉과의 리그컵 16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셀틱은 후반 14분 실점한 뒤 후반 20분 양현준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모색했지만, 반전에는 실패하며 결국 16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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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명문 셀틱이 리그컵 16강에서 패해 탈락했다. 한국인 미드필더 양현준(21)이 교체 출전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셀틱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킬마넉의 루그비 파크에서 열린 킬마넉과의 리그컵 16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셀틱은 후반 14분 실점한 뒤 후반 20분 양현준을 투입하는 등 변화를 모색했지만, 반전에는 실패하며 결국 16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양현준은 후반 3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받아 오른발 슈팅을 때리기도 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브랜든 로저스(50·아일랜드) 셀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와 경기력에 아주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긴 했지만 승리하기에는 부족했다. 더욱 정교한 패스가 필요하다”며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셀틱은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십(리그)과 리그컵, FA(스코틀랜드협회)컵을 휩쓸어 트레블을 이룩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일찌감치 대회 1개에서 이탈하게 됐다.
셀틱은 오는 26일 세인트 존스톤과 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번 리그컵 16강전에서는 한국 선수 중 양현준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월 이적한 공격수 오현규(22)는 전치 6주의 종아리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올 여름 양현준과 함께 입단한 미드필더 권혁규(22)는 교체 명단에는 올랐으나 투입되지 못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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