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 연구성과 공유

이재은 기자 2023. 8.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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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방식인 '모아타운'의 발전모델 발굴을 위해 대학생들이 낸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개된다.

서울시는 오는 25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모아주택·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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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신청사서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개최
12개 대학 62개 팀 참여…학교별 1개 팀 발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방식인 '모아타운'의 발전모델 발굴을 위해 대학생들이 낸 참신한 아이디어가 공개된다.

서울시는 오는 25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모아주택·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모형과 패널로 제작해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신청사 1층에 전시한다.

'모아타운(모아주택) 대학협력 수업연계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참여대학 공모를 시작, 올해 초 12개 대학(원)을 선정하고 1학기 수업과 연계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62개 팀(105명)이 참여했으며 서울 시내 ▲고도지구 ▲자연경관지구 ▲역사문화환경보존지구(지역) 등 도시계획적 규제로 사업 여건이 불리한 지역을 발굴한 뒤에 대상지에 적합한 모아타운 계획을 도출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25일 열리는 성과공유회에서는 대학별 대표 1개 팀이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평가해 부문별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6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 우수발표 1개 팀을 별도로 선정하는 현장 투표도 이뤄질 예정이며, 참여교수 감사장 전달도 함께 진행된다.

성과보고회에는 ▲동대문구 이문동 대학가 주변 청년을 위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 제안(가천대) ▲중구 회현동 고도제한지역 남촌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정비 제안(서울시립대) ▲관악구 서림동 산업시설과 주거공간의 공존 제안(숭실대) ▲서대문구 영천시장 일대 세대를 통합하고 지역을 되살리는 복합주거 플랫폼 제안(한국교통대)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대한민국 건축·도시계획을 이끌어 갈 학생들과 함께하는 첫 프로젝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대학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모아타운 발전 모델을 지속 발굴뿐만 아니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이 현장을 이해하고 익힐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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