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바다거북 여수 거문도 해안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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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안에서 멸종위기종인 바다 거북이 어망에 걸린 채 발견됐습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는 어제(20일) 오후 4시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유림해수욕장에서 바다 거북 한 마리가 폐어망에 걸린 채 표류하는 것을 안전요원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수구조대는 이번에 발견된 바다거북은 몸무게 80킬로그램 정도로, 남해안이나 제주에서 종종 관찰되는 붉은 바다거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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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순천]
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안에서 멸종위기종인 바다 거북이 어망에 걸린 채 발견됐습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는 어제(20일) 오후 4시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유림해수욕장에서 바다 거북 한 마리가 폐어망에 걸린 채 표류하는 것을 안전요원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다거북을 발견한 안전요원은 칼로 어망을 제거하고 바다거북을 곧바로 방류했습니다.
여수구조대는 이번에 발견된 바다거북은 몸무게 80킬로그램 정도로, 남해안이나 제주에서 종종 관찰되는 붉은 바다거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여수구조대는 멸종위기종과 같은 해양생물이 폐어구에 걸린 채 발견될 경우 해경이나 구조대에도 곧바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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