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풍덕·동천동 5㎢ 수계 전환…시 "가정 혼탁수 유입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 체계 전환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일반 가정에 혼탁수 유입이 우려된다.
용인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12일간 수지구 풍덕천1·2동과 동천동 일원 5.2㎢를 대상으로 수돗물 공급 배수지를 종전 성복배수지에서 동천배수지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 체계 전환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일반 가정에 혼탁수 유입이 우려된다.
용인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12일간 수지구 풍덕천1·2동과 동천동 일원 5.2㎢를 대상으로 수돗물 공급 배수지를 종전 성복배수지에서 동천배수지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수지구 일대 개발에 따라 성복배수지(하루 2만t)의 수돗물 수요가 적정 기준을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통상 배수지에서는 물이 12시간가량 체류한 뒤 일반에 공급돼야 하는 데 최근 성복배수지에서는 물 수요 증가로 체류시간이 8시간 정도로 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작년 4월 완공된 동천배수지(하루 2만2천t)를 가동하기로 하고, 동천동 등의 수계를 전환하기로 했다.
수계 전환 대상지는 풍덕천1·2동과 동천동 등 5.2㎢로, 급수 인구는 약 10만명에 이른다.
시는 대상지를 6개 구역으로 나눠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물 사용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 사이에 수계 전환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풍덕천동 일부 지역에는 배수지 변경으로 상수관로 내 물 흐름이 역방향으로 바뀜에 따라 배관 내부에 있는 침전물 등이 상수도를 통해 섞여 나올 수 있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저수조가 있어 혼탁수 유입 가능성이 작지만, 상가나 빌라 등은 혼탁수 유입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주부터 대상지 내 빌라 등을 대상으로 수계 전환 작업에 대한 사전 안내를 하고 있다.
또한 향후 작업 기간 중에는 급수차량과 생수를 최대한 확보해 혼탁수 발생 지역에 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작업 기간 중 각 가정과 상가에서는 생활용수를 미리 받아 두고, 혼탁수가 나오면 충분히 방류해달라"며 "시에서는 작업 기간 수돗물의 탁도와 압력 등을 실시간 확인하고, 혼탁수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고교 화장실 불법촬영 10대 징역 6년…교사노조 "엄중 판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