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바페 못 볼 수도’ 레알, 음바페 영입 포기 안 한다… ‘1,750억원’ 제안 준비 중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킬리안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연결됐다. 이번엔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이다.
지난 21일(한국 시간) 독일 ‘빌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재르맹(PSG)의 스타 킬리안 음파페를 기다릴 수 없다.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750억 원)의 입찰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의 이적설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음바페가 두각을 나타낸 AS모나코 시절부터 PSG로 적을 옮기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이 됐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도 음바페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2017/18시즌이 시작되기 전 PSG가 음바페를 1억 8,000만 유로(한화 약 2,556억 원)를 쏟아부으며 유럽 최고의 재능을 손에 넣었다. 실제로 음바페도 절정의 기량으로 팀을 이끌었다.
음바페가 월드컵 트로피를 드는 선수로 성장할 동안 PSG는 유럽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선수와 팀 모두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었지만 선수 쪽이 더 불만족을 드러냈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가 ‘공짜’로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PSG가 당황했다.
PSG는 내년 여름이 되면 음바페를 FA(자유 계약) 신분으로 나줘야 한다. 2,500억이 넘는 돈이 순식간에 없어지는 것. 음바페와 재계약을 하거나 이번 여름에 팔아야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손해를 볼 생각이 없었던 PSG가 결국 칼을 뽑았다. 음바페를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한 것. 자유 계약으로 거금을 들여 산 선수를 놓칠 바엔 지금이라도 선수를 처분하고 손해를 최소화한다는 뜻이었다.
많은 팀이 음바페를 노린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이 관심 있다고 이야기가 나왔지만 정작 제대로 된 제안은 없었다.
음바페도 급할 게 없었다. 다음 시즌에 PSG에 남기만 해도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 다만 이대로 상황이 끝난다면 시즌 내내 벤치는커녕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알 힐랄이 등장했다. 알 힐랄은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연봉 4억 4,000만 유로(한화 약 5,741억 원)를 준비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메시는 미국으로 향했다. ‘총알’이 준비된 알 힐랄이 음바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나 음바페가 단칼에 거절했다. 자신이 사우디로 향하기엔 아직 기량이 아깝다는 것이었다. 첼시, 리버풀 등과도 다시 연결됐지만 진지한 논의는 없었다.
PSG와 음바페 둘 다 양보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PSG는 이미 아시아 투어를 떠나면서 음바페를 다음 시즌 구상에 없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시켰다. 일종의 경고였다. 음바페도 꿈쩍하지 않았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서는 ‘음바페가 불안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훈련이 없는 날에는 휴가를 보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는 것과 별개로 음바페가 PSG에서 뛸 가능성은 매우 적어 보였다. 이미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었다. PSG와 음바페가 극적으로 화해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 2라운드를 앞두고 1군 훈련에 복귀했다. 2라운드 경기 출전 명단에도 포함됐다. 심지어 후반전에 교체로 그라운드까지 밟았다.
극적인 화해로 음바페가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그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빌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호셀루만 데려왔다. 현재 레알 최전방은 호드리구가 뛰고 있다. 이것은 장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즉시 원하고 있다. 오렐리엥 추아메니와 주드 벨링엄을 영입한 것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음바페 영입 준비에 대해 근거를 제시했다.
사진=sportsbuzz, sports danka,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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