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포트홀' 5년간 1만9425건…7~8월에 31%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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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pot hole)이 최근 5년 간 1만942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들이 고속으로 달리는 고속도로는 포트홀로 인한 대형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1만9425건의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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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pot hole)이 최근 5년 간 1만942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들이 고속으로 달리는 고속도로는 포트홀로 인한 대형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포트홀이란 도로포장 시공 관리가 불량하거나 포장 균열 발생 부위에 우수침투 등으로 아스팔트 혼합물이 부착력을 상실해 포장 표면이 항아리(그릇) 모양으로 움푹 파여 떨어져 나간 파손 형태를 말한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1만9425건의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1%에 달하는 5484건이 7~8월에 집중됐다. 무더위와 장마, 그리고 휴가철로 인한 도로 사용이 많아지면서 집중적으로 포트홀이 발생하는 것이다.
포트홀 발생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포트홀로 인한 피해배상 건수와 배상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포트홀은 2019년 3717건, 2022년에 4509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특히 피해배상 건수와 배상액은 2019년에 707건(배상액 6억4600만원)이었던 것이 2022년에 1737건(배상액 34억9700만원)으로 건수는 2.5배, 배상액은 5배 이상 증가했다.
황희 의원은 "포트홀에 바퀴가 빠지면서 자동차 등에 무리가 생기거나 충격으로 차량이 파손될 수 있다"며 "도로공사는 정기, 수시점검을 통해 포트홀 발생시 신속히 복구하고, 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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