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우간다에 농산업 혁신센터 개소…청년 창업 100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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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빈국인 아프리카 우간다의 농업 발전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청년 영농인 양성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코이카는 우간다 농산업 발전을 위한 청년 역량 강화사업의 하나로 수도 캄팔라에 '한국농산업혁센센터'(K-ABIC: Korea Agri-Business Innovation Center)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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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세계 최빈국인 아프리카 우간다의 농업 발전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청년 영농인 양성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코이카는 우간다 농산업 발전을 위한 청년 역량 강화사업의 하나로 수도 캄팔라에 '한국농산업혁센센터'(K-ABIC: Korea Agri-Business Innovation Center)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산업혁신센터는 전체면적 300㎡ 규모의 1층 건물로, 내부는 회의실과 사무실, 컴퓨터실 등으로 구성됐다.
우간다 농산업 발전을 위한 청년 역량 강화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00만불(약 68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산업혁신센터를 통해 총 4천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농업 분야 창업과 가치사슬 교육을 하고 컨설팅을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우수한 100팀을 선발해 팀당 최대 1만불(약 1천3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한 창업자금은 1년의 상환 유예 기간을 거쳐 2년 차부터 최대 50%까지 상환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최대 50만불(약 6억7천만원)의 회전기금을 조성해 운용할 계획이다.
회전기금은 교육에 참여한 청년팀의 창업 투자를 위해 향후 개설할 금융협동조합의 운영비이자, 우간다 청년 영농기업에 대한 투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간다에서 전례 없는 이 같은 금융자립모델을 통해 영농·농산업 교육-창업-금융지원이 맞물려 선순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카는 사업 종료 시점에 참여자 평균소득이 40%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한국농산업혁신센터는 우간다 명문 마케레레대학교의 청년혁신허브와 협력하고, 대학이 9월 개최하는 청년 엑스포에 참가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농업기술원에 해당하는 우간다 지역농업연구개발연구소(ZARDI)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수도권 청년들도 영농·농산업 교육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지희 코이카 우간다사무소장은 "우간다가 빈곤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농업 분야와 시장경제를 접목하는 것이 필수"라며 "청년 영농인을 육성하고, 이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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