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장 도전하는 전남 에너지기업들…2000만 달러 성과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8. 21. 11: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17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한국-태국(KOR-THA) 에너지위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남도]
전남 에너지기업들이 태국 시장에 도전해 2000만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한국-태국(KOR-THA) 에너지위크’를 통해 총 98건의 917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00만달러의 합의각서(MOA)1건, 1892만달러 상당의 업무협약(MOU) 12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위크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전력공사,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지역사업평가단,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주관해 전남지역 7개 에너지 기업이 참여했다.

태국은 2037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모도 인텔리전스(Modor Intelligence)는 태국 태양광 에너지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도는 2021년부터 지역 에너지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라오스, 우주베키스탄 등에서 매년 수출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에너지위크 행사는 양국 교류와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에너지 기업이 태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