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거제 폭염경보 상향…체감온도 33.8도 '불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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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경남 전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상향되고 있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남 창원과 거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했다.
밀양, 함안, 산청, 거창, 통영, 사천, 고성, 남해 등 경남 8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경남은 지난 11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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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경남 전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상향되고 있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남 창원과 거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했다.
전날 오후 5시 30분에는 양산, 김해, 의령, 창녕, 진주, 하동, 함양 등 경남 7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밀양, 함안, 산청, 거창, 통영, 사천, 고성, 남해 등 경남 8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에서 측정된 일 최고 체감온도(일 최고기온)는 북창원 33.8(32.4)도, 양산시 32.9(32)도, 의령군 32.8(31.7)도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더위로 인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남은 지난 11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도내에는 19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5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도심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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