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민간 보조금 감사…혈세 도둑 용납 안 해"

이해용 2023. 8. 21.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1일 도 산하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단체에 지원한 보조금까지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도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하고서 성과금 예산 남용 결과를 발표했다"며 "앞으로는 민간 단체에 대한 보조금 감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도 산업국이나 강원테크노파크를 통해 연구 개발비 명목으로 지급한 기업에 대한 보조금도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구 개발비 명목으로 기업에 지급한 보조금도 감사 예정"
김진태 지사가 21일 오전 민간단체 등에 지급한 보조금도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1일 도 산하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단체에 지원한 보조금까지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도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하고서 성과금 예산 남용 결과를 발표했다"며 "앞으로는 민간 단체에 대한 보조금 감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도 산업국이나 강원테크노파크를 통해 연구 개발비 명목으로 지급한 기업에 대한 보조금도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드론 시제기 같은 게 과연 한 건뿐이겠는가. 수많은 예산이 집행됐는데 다 같이 들여다보려고 한다. 새로운 도정에서는 눈먼 돈은 없다. 혈세 도둑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액화수소 드론택시(UAM) 시제기 개발사업과 관련, 사전에 사업자를 내정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최문순 전 지사 등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최근 태풍 피해와 관련해서는 항구적인 재난 대비 차원에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20억원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재난특교세는 도내 18개 시군의 하천 준설을 위한 공사비 200억원, 산사태 예방 사방공사비 100억원, 고성 거진 우수관로 정비사업 120억원이다.

dm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