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로봇으로 업무시간 연 10만 시간 줄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도입으로 업무시간 절감 효과가 연 10만 시간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영목 디지털본부장은 "업무 전반에 RPA를 적용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 절감된 시간을 보다 창의적이고 생산성 있는 업무에 할애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면서 "단순히 기존 업무를 전산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전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도입으로 업무시간 절감 효과가 연 10만 시간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RPA는 컴퓨터(PC)에서 처리되는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도록 설계·구현하는 작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디지털전환을 본격화하며 RPA를 도입한 후 올해 8월까지 총 261개 업무를 자동화했다.
RPA 도입으로 직원들이 절감한 시간을 연 단위로 환산하면 10만 9000시간이다. 업무 처리 속도도 뛰어나 기존에는 연간 100시간 이상 소요됐던 업무가 시스템 도입 후에는 15시간만에 완료할 수 있게 되어 업무효율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를 통해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생산성이 증대되고 직원 만족도도 향상되는 효과도 있었다.
한국투자증권은 단순 자료 취합부터 데이터 입력 및 검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RPA를 활용 중이다. 올해만 84개의 업무에 RPA를 신규 적용했다. 거래 기관에 해외증권 체결 및 결제 기준 잔고 전달, 장외파생상품 거래 신청시 사전교육 이수여부 확인 후 승인, 결산부속명세서 작성 과정에서 파생되는 관련 업무 대행 등이 그것이다. 향후 지속적인 업무 발굴 및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RPA 적용 범위를 계속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도체 무너지면 대한민국도 위태"..중국이 삼성을 노리는 이유
- 이다영, 김연경과 나눈 카톡 공개…법적 문제 없을까?[궁즉답]
- “눈 마주쳐서”…모르는 남녀에 70cm 야구방망이 휘두른 男의 최후
- "'바리캉 폭행' 남성, 태도 바꿔 반성해도 중형 선고해야"
- "초주검 만들어놓고"...신림동 성폭행범 말에 피해자 동료 '분노'
- "알바하다 사장님됐어요" 편의점 20대 점주 증가하는 이유
- "이순신 무서워" 다나카, 결국 명량대첩축제 못 간다
- 봉천동 실종 여고생, 새벽 영등포구서 발견…경찰 “건강 문제없어”
- “음주운전 신고한다” 막아서자 차로 들이받은 20대 여성
- '나라망신' 태국서 현지 여성과 음란방송한 유튜버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