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직원 계정으로 살인 예고글 올라왔다…경찰 경위 파악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 직원 계정으로 서울 한복판에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 인증을 거쳐야만 글을 작성할 수 있어 작성자가 전·현직 경찰로 추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살인 예고 글을 올린 173명(165건·다수가 함께 1건의 게시물 작성한 경우 포함)을 검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21일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 다 죽여버릴거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의 회사명은 ‘경찰청’으로 표기됐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 인증을 거쳐야만 글을 작성할 수 있어 작성자가 전·현직 경찰로 추정된다.
현재 원문은 삭제된 상태다. 다만 캡처된 게시글이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다. 경찰청은 이에 대해 현직 경찰관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인터넷상에는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살인 예고 글을 올린 173명(165건·다수가 함께 1건의 게시물 작성한 경우 포함)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20명이 구속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봉천동 실종 여고생 오늘 새벽 영등포구서 발견
- 대통령실, 을지훈련 돌입…민방위복 입고 전투식량으로 식사
- 尹 지지율 35.6%…4주 만에 하락 [리얼미터]
- 술 취한 상태로 승객 태우고 상계동~퇴계로 운전한 시내버스기사
- “눈 마주쳐서”…모르는 사람에게 야구방망이 휘두른 만취男 [영상]
- 대전 신협 강도, 사흘째 수단·경로 바꿔 ‘뺑뺑이’ 도주
- ‘신림 교사’ 동료 분노 “사람 죽여놓고 빠른 쾌유?…교복입은 제자들 서럽게 울어”
- 신민아♥김우빈, 결혼식장서 동반 포착 “나 너무 떨려”
- 尹 “정부 차원 첫 북핵 대응훈련…민관군 총력전 역량 향상 필요”
- 신림동 성폭행범 전화엔 배달 통화기록뿐…PC방 전전 은둔형 외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