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나가나?’ 인테르, 맨유가 노렸던 뮌헨 수비수 영입 위해 제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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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대상으로 삼았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 뱅자맹 파바르가 인터 밀란과 협상을 시작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인테르가 파바르를 데려오기 위해 옵션 포함 3000만 유로(한화 약 437억 원)를 준비했다. 뮌헨과 파바르측은 이 사실을 들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뮌헨이 파바르를 대신할 다른 자원을 영입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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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대상으로 삼았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 뱅자맹 파바르가 인터 밀란과 협상을 시작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인테르가 파바르를 데려오기 위해 옵션 포함 3000만 유로(한화 약 437억 원)를 준비했다. 뮌헨과 파바르측은 이 사실을 들었다”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인 파바르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됐던 그는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파바르는 대회 최고의 골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조국 프랑스가 월드컵을 제패하면서 기쁨은 더 컸다.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파바르는 2019년 7월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뮌헨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뮌헨 입단 후 2019/20시즌 트레블을 경험하는 등 수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뮌헨에서 4년을 뛴 파바르는 어느덧 뮌헨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뮌헨과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지만 로마노에 의하면 그는 뮌헨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원래 파바르를 노렸던 구단은 맨유였다. 맨유는 계륵으로 전락한 해리 매과이어를 내보내고 그 자리를 파바르로 메우려고 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에 관심을 보였지만 그가 웨스트햄 이적을 거부하면서 맨유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맨유와의 연결고리가 옅어지자 인테르가 파바르에 접근했다. 인테르는 이번 여름 주전 수비수였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자유 계약으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대체자가 필요했던 인테르는 센터백과 라이트백으로 모두 맡을 수 있는 파바르에 주목했다.
다만 인테르의 바람이 이뤄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 로마노는 뮌헨이 파바르를 대신할 다른 자원을 영입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적 시장은 이제 10일 정도 남았는데 뮌헨이 새로운 수비수를 구하지 못하면 파바르가 팀에 남을 확률도 존재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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