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향기’ 제1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 25일 개최

‘보랏빛 물결, 기쁨의 연속’ 주제…장항 송림산림욕장 일원서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제1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보랏빛 물결, 기쁨의 연속’이란 주제로 전국 최대 맥문동 군락지인 서천군 장항 송림산림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맞은 장항 맥문동 꽃 축제는 바다, 하늘, 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송림숲을 알리고 지역민의 소득 증대까지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꽃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기본적인 축제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축제는 주민 참여형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맥문동을 활용한 음식 개발 등 내실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

25일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맥문동꽃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김차동의 FM모닝쇼’DJ 김차동이 사회를 맡았다.

서천 출신 배우 김응수의 축하공연과 우연이, 부활 등 초청 가수들의 특색있는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26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천군, 한국예총 서천지회가 주관하고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각종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음악회 ‘맥문동 꽃밭에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역 예술인,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지역단체 동아리 공연과 농촌체험교육농장, 농·특산품 홍보 판매전, 먹거리와 체험부스 등 맥문동을 활용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기웅 맥문동꽃축제추진위원장은 21일 “축제를 통해 장항 송림산림욕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서천군의 대표 축제로 운영돼 장항읍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장항 송림산림욕장에는 약 18만㎡ 소나무 숲에 600만 그루인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꽃밭이 조성돼 있어 매년 1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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