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대우건설, 차세대 SMR 기술개발 '의기투합'

김인한 기자 2023. 8. 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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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우건설과 '선진 원자력 연구개발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원자력연이 2012년 SMR로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SMART 개발 등을 협력한다.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이번 대우건설과 협력을 통해 SM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등 미래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원은 향후 원자력 기술 역량을 민간으로 확산하고 민간 주도 사업화 추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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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개발한 소형모듈원자로, 해외 연구용 원자로 개발 등 협력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8일 대우건설과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른쪽부터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 /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대우건설과 '선진 원자력 연구개발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원전 설계·시공·해체 등 원자력 분야 전주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을 위한 '팀 코리아' 민관 협의체에서 건설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원자력연과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에 힘을 모은다. 원자력연이 2012년 SMR로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SMART 개발 등을 협력한다. 표준설계인가는 세계 기준에 부합하는 설계 안전성을 받았다는 의미다.

두 기관은 구체적으로 △SMART100 △SFR(소듐냉각고속로)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기술 분야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연구 시설·장비를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이번 대우건설과 협력을 통해 SM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등 미래 원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원은 향후 원자력 기술 역량을 민간으로 확산하고 민간 주도 사업화 추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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