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스마트폰…“친절한 응대로 되찾아” 미담 화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지하철 승객이 선로에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잃어버릴 뻔 한 것을 지하철 근무자가 열차 운행 종료 후 찾아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9호선 노량진역에서 김포공항역행 열차를 타려던 한 승객이 선로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다.
그는 "18일 오후 6시40분쯤 9호선 노량진역에서 탑승을 대기 중이었다"며 "열차가 도착해 타려는 순간 스마트폰을 놓쳐 지하철과 플랫폼 사이 틈으로 빠졌다. 선로에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 지하철 승객이 선로에 스마트폰을 떨어뜨려 잃어버릴 뻔 한 것을 지하철 근무자가 열차 운행 종료 후 찾아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9호선 노량진역에서 김포공항역행 열차를 타려던 한 승객이 선로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다.
그는 "18일 오후 6시40분쯤 9호선 노량진역에서 탑승을 대기 중이었다"며 "열차가 도착해 타려는 순간 스마트폰을 놓쳐 지하철과 플랫폼 사이 틈으로 빠졌다. 선로에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후 곧바로 노량진역사로 올라가 찾아줄 수 있는지 문의했다"며 "역사 직원들은 익일 오전 1시 열차 운행이 끝나는 대로 찾아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오전 9시20분쯤 아내의 폰으로 자신의 폰에 전화를 거니 노량진역사 직원이 받았다"며 "떨어뜨리고 '어?'하는 순간 어안이 벙벙해졌지만 역사 직원들의 친절하고 빠른 응대로 되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공사에 접수된 유실물은 12만7387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지갑으로 전체의 24.5%이었고 휴대전화는 16.5%로 그 다음이었다. 두 개 품목 비중은 전체의 41%로 5만2600여건 수준이다.
접수된 유실물 중 63%(8만191건)은 본인에게 직접 인계됐고 23%(2만9618건)은 경찰에 이관됐다. 나머지는 보관된 채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중 휴대전화는 94.1%가 본인에게 인계돼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와 승강장 사이 틈을 통해 선로로 물건을 떨어뜨린 경우는 안전을 위해 열차 운행 시간에는 회수가 어렵다"며 "선로에 물건이 빠졌을 때에는 물건의 종류와 승강장 위치를 함께 고객안전실로 신고하면 영업 종료 후 수거해 다음날부터 인계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적정 축의금 맞나요?…10만~15만원 했는데”…MZ세대의 하소연
- 은근슬쩍 수법…군대서 여성 직속상관 수차례 성추행한 20대男
- 셀카 찍는 척…필라테스 매니저 신체 `도촬` 20대 딱 걸렸다
- 부산서도 아찔한 `비키니 오토바이` 등장 …경찰 "법률 검토"
- 대낮에 나체로 길거리 활보한 `울산 30대男`…경찰, 체포
- 바이든, 우크라에 美미사일 사용 제한 풀었다…"북한군 투입에 대응"
-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바빠진 비명계… 12월 1일 김부겸 초청 특강
- 유상임 장관 "장관직 걸고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만들 것"… "트럼프 2기와 빨리 만나야"
- 20대 5명 중 2명 "비혼출산 가능"… 결혼·출산관 바뀌는 청년
-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최태원 "에너지 사업서 미래 해결 지식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