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감독, 비공식 포스터 논란에 사과 "불편함 드려 죄송"

사진='치악산' 포스터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치악산'의 김선웅 감독이 비공식 포스터를 둘러싼 잔혹성 논란에 사과했다.

21일 김선웅 감독은 '치악산' 측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개인 SNS에 게시한 개인적 용도의 콘셉트 아트가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온라인에 배포된 경로와 방식에 관계없이, 해당 이미지를 보고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충격적인 이미지가 '치악산'의 새로운 공식 포스터로 알려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해당 이미지는 '치악산'의 연출을 맡은 김선웅 감독이 해외 슬래셔, 공포 장르의 영화제를 겨냥해 개인적으로 만든 것 중 하나로 그가 개인 SNS에 올렸던 게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잔혹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바 있다.

한편 '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리티 호러다. 윤균상, 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13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