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미일 재외공간 협력 강화' 외교장관 훈령 나갈 것"

권오석 2023. 8. 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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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을지 및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한국, 미국, 일본의 전 세계 재외공관 간 협력 강화를 지시하는 외교부 장관의 훈령이 곧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한미일 3국 국민들의 해외 경제 사회 활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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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및 제35회 정례 국무회의’ 주재하며 대국민 보고
"한미일 국민 해외 경제 사회 활동 효과적으로 뒷받침"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을지 및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한국, 미국, 일본의 전 세계 재외공관 간 협력 강화를 지시하는 외교부 장관의 훈령이 곧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한미일 3국 국민들의 해외 경제 사회 활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이날 대국민 보고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뿐만 아니라 사이버, 경제, 첨단 기술, 개발협력, 보건, 여성, 인적 교류를 망라한 포괄적 협력체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은 “첨단 기술력과 선진 산업 기반을 지닌 한미일 3국이 각자 운영해 온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을 서로 연결하면, 공급망 정보와 회복력의 수준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요소수 사태와 같은 외부 교란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공조 대응이 가능해지고, 반도체·전기차·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광물과 소재·장비 수급과 관련된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양자컴퓨팅, 우주 등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미래 핵심 신흥기술의 공동개발에서부터 기술 표준화·기술 유출 방지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친 한미일 3국의 기술안보 협력이 글로벌 첨단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의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증진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공계 연구인력 교류와 함께 한미일 3국의 청년 리더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개발하고 연대를 강화하는 ‘한미일 청년 서밋’이 신설된다”고 예고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계기에 3국 개발금융기관 간 MOU도 체결됐다”며 “금융, 외환 시장의 안정을 위한 3국 간 공조는 금융 시장의 안정과 회복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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