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WM자산 50조 돌파…통합법인 출범 후 약 4배 성장

고종민 2023. 8.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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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WM(자산관리)자산이 50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KB증권 관계자는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시장형 펀드, 채권, Wrap 등 시장 환경에 맞춘 상품을 제시하는 'WM Transformation(자산관리로의 전환)' 전략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라며 "통합법인 출범 당시인 2017년초의 WM자산 규모 12.6조원 대비 약 4배 성장한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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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자산 12.6조(2017년1월)에서 50.3조(2023년8월)으로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KB증권이 WM(자산관리)자산이 50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KB증권이 WM(자산관리)자산이 50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사진=KB증권]

KB증권 관계자는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시장형 펀드, 채권, Wrap 등 시장 환경에 맞춘 상품을 제시하는 ‘WM Transformation(자산관리로의 전환)’ 전략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결과”라며 “통합법인 출범 당시인 2017년초의 WM자산 규모 12.6조원 대비 약 4배 성장한 수치”라고 말했다.

KB증권은 WM개인고객의 자산 증가 추세를 통해 WM자산의 질적 성장도 확인할 수 있었다. KB증권 WM개인고객 자산은 2021년말 11.6조원, 2022년말 15.6조원, 2023년 8월초 19.1조원으로 증가폭을 늘려가고 있다.

증가 요인은 상품군 확대와 맞춤형 서비스다. KB증권은 영업점과 WM상품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주단위, 월단위의 정기적인 WM 전략회의를 통해 고객의 니즈가 담긴 영업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WM상품을 런칭했다.

또한, 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 전담 조직인 GWS본부를 신설해 세무, 부동산, 가업승계 등의 토탈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거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중인 금융센터를 지속 확대해 KB증권만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공고히 했다.

또, ‘able partner(ODS 전용 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속해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상담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PB직원들의 역량 강화도 WM자산 증가에 한 몫을 했다. 사내에 고객 친화적인 WM영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각 지역본부 내 우수 PB직원들을 PB직원 대상 멘토로 선정, 멘토-멘티 활동 중심의 ‘WM리더그룹’을 활성 시켰다. 내부에선 매년 PB직원 대상 고객 커뮤니케이션 능력, 상품 컨설팅, 포트폴리오 영업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PB직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우수고객을 위한 고객 세미나인 ‘투자를 더하다, Premier Summit’을 통해 자산관리 세미나, Young Rich 세미나, 미술품·음악회 연계 세미나 등 다양한 투자 컨텐츠를 제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더욱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하여 보다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자산관리(WM)의 핵심은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영업체계를 구축하고 마인드 함양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B증권은 고객의 평생투자파트너이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명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또한 앞으로 고객의 투자수익률 제고를 최고의 목표로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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