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축의금 맞나요?…10만~15만원 했는데”…MZ세대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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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적정 축의금'이 화두에 오르면서 '축의금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달라'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글이 화제다.
누리꾼들은 "이것을 MZ로 나눌 필요가 있나. 친하면 10이고 안친하면 5", "연락도 안했던 사람인 데 결혼식은 왜 감? 님이 얕고 넓은 관계 유지한다고 상대도 그렇게 안 생각한다", "내 기준으로 상사 10만원, 동료는 안 친하면 5만원 친하면 10만원, 친척은 부모부님이 내 것까지 내주심, 절친은 보는 텀이 길면 20만원 자주 보면 30만원, 지인은 안가고 안냄", "잘 벌면 더 낼 수도, 못 벌면 덜 낼 수도 있다", "밥값으로 10만원은 내야한다는 사람이 많다. 회계일 하다 보니 회사 동료·친척들 축의금도 받아봤는데 5만원(밥값 따져서) 굉장히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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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적정 축의금'이 화두에 오르면서 '축의금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 달라'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글이 화제다.
21일 인터넷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요즘 MZ세대 축의금 얼마 내나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솔직히 좋은 날이라고 예의상 결혼식마다 10~15(10만~15만원) 축의금 했다"며 "다시 볼 사이도 아니고 전혀 연락이 없다가 스쳐가는 사람들도 청첩장 연락이 오니까 버겁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요즘에는 축의금 얼마정도 하는지 궁금하다"라며 직장 내 상사·동료, 친척, 절친, 지인, 교류 없다가 갑자기 연락 온 지인 등으로 구분해 요청했다.
그러면서 "얕고 넓은 인간관계 유지하다보니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서 "초반에는 참석하는 게 재미있고 축하할 일이라 전부 챙기려고 했는데 이젠 이 돈이 다 돌아올까 고민도 된다"며 축하금 가이드 라인을 알려달라고 마무리했다.
축의금은 최근 사회생활을 시작한 MZ세대 사이에서 화두에 오르고 있다. 어느 관계부터 초대하고 참석해야 하는지, 5만원은 적은 것 같고 10만원은 부담된다 등이 주요 관심사다.
누리꾼들은 "이것을 MZ로 나눌 필요가 있나. 친하면 10이고 안친하면 5", "연락도 안했던 사람인 데 결혼식은 왜 감? 님이 얕고 넓은 관계 유지한다고 상대도 그렇게 안 생각한다", "내 기준으로 상사 10만원, 동료는 안 친하면 5만원 친하면 10만원, 친척은 부모부님이 내 것까지 내주심, 절친은 보는 텀이 길면 20만원 자주 보면 30만원, 지인은 안가고 안냄", "잘 벌면 더 낼 수도, 못 벌면 덜 낼 수도 있다", "밥값으로 10만원은 내야한다는 사람이 많다. 회계일 하다 보니 회사 동료·친척들 축의금도 받아봤는데 5만원(밥값 따져서) 굉장히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취업 포털을 운영하는 인크루트는 지난 3월 대학생·구직자·직장인 등 1177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축의금 적정 액수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조사에 따르면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보는 직장 동료, 가끔 연락하는 친구나 동호회 일원 등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는 5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각각 65.1%, 63.8%로 집계됐다.
사적으로도 자주 소통하는 직장 동료에게는 10만원이 적당하다는 응답률이 63.6%였다.
거의 매일 연락하고 만남이 잦은 친구 또는 지인의 경우 적정 축의금 수준으로 10만원이 36.1%, 20만원이 30.2%였다.
친하지 않거나 평소 연락이 뜸했던 지인이 모바일 청첩장만 보낸다면 74.3%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46.6%는 축의도 하지 않겠다고 각각 응답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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