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태우 규탄…이정미 "석고대죄도 부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규탄했다.
김 전 구청장은 사면·복권된지 사흘만인 지난 18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정의당은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권수정 전 서울시의원(강서지역위원장)을 공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철면피처럼 다시 뽑아달라고 한다" 지적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규탄했다. 김 전 구청장은 사면·복권된지 사흘만인 지난 18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골프 접대를 포함한 온갖 비위는 세상사가 다 아는 일”이라면서 “국가 주요 문서 유출로 자신의 죄를 방어하려고 했던 괘씸한 행위에 법원조차 분명한 판결을 내렸다”고 단언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 비위행위가 드러난 자를 공천하여, 구민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안긴 사실만으로도 사죄를 구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김태우 예비후보 출마의 변에서 자승자박 격으로 말했듯 ‘진짜 무공천을 해야하는 정당’은 어딘지 답이 나와 있다”고 단언했다.
정의당은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 대한 언급도 했다.
그는 “방통위 후보 인사청문회 직후 국민의힘은 공영방송의 적임자라며 이동관 후보를 치켜세웠다”면서 “국민의힘은 앞으로 극우 유튜브를 대한민국 공영방송이라고 부르자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대통령 스스로 사회적 위치를 무기 삼아 일선 교사를 겁박하는 ‘악성민원인’과 한편이라고 선언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정의당은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권수정 전 서울시의원(강서지역위원장)을 공천했다. 권 전 의원은 지난 16일 강서구청장 출마회견에서 “부패무능 정치 교체, 돌봄 혁명 강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도체 무너지면 대한민국도 위태"..중국이 삼성을 노리는 이유
- “눈 마주쳐서”…모르는 남녀에 70cm 야구방망이 휘두른 男의 최후
- “음주운전 신고한다” 막아서자 차로 들이받은 20대 여성
- "초주검 만들어놓고"...신림동 성폭행범 말에 피해자 동료 '분노'
- "알바하다 사장님됐어요" 편의점 20대 점주 증가하는 이유
- 송강호 택시 '브리샤', '삼발이'도 부활..기아차 "79년 역사 잇는다"
- "이순신 무서워" 다나카, 결국 명량대첩축제 못 간다
- 봉천동 실종 여고생, 새벽 영등포구서 발견…경찰 “건강 문제없어”
- 잠자던 남편 죽인 ‘칼부림’ 그놈…돌연사 한 이유는[그해 오늘]
- '비데 설치'한다고 예산 늘렸는데…참담했던 잼버리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