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0억불 규모 방글라데시 용수공급사업 우선협상권 확보

2023. 8. 21.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약 1조34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산업단지 용수공급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20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제5차 한-방 민관합작투자사업(PPP) 공동협의체'를 열고 우리 기업의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韓-방글라데시 PPP 공동협의체 개최
공사 기간 5년, 운영 기간 30년 예정
방글라데시 BSMSN 경제구역 내 용수개발사업 위치 및 노선. [국토교통부]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정부가 약 1조34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산업단지 용수공급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20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제5차 한-방 민관합작투자사업(PPP) 공동협의체’를 열고 우리 기업의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차토그램시(市)에 있는 BSMSN 경제구역 내 산업단지에 하루 25만톤(t)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 규모로 공사 기간은 5년, 운영 기간은 30년이다.

우리 기업들은 우선사업협상권을 바탕으로, 별도의 공개입찰 절차 없이 방글라데시 정부와 단독으로 사업조건 등을 협의한 후, 최종 제안서 제출 및 협상을 통해 사업계약 체결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IND는 방글라데시 총리실 산하 투자개발사업 총괄기관인 PPPA와 2019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네 차례의 공동협의체를 열어 방글라데시 인프라 PPP 분야 참여를 논의해왔다.

최신형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방글라데시는 정부 간 인프라 개발 협력(G2G)에 대한 법적 체계를 갖춘 국가인 만큼, 협의체를 통해 PPP사업 발굴을 지속하겠다”며 “우선사업협상권을 확보한 사업이 실질적인 우리 기업의 수주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