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 LPR 인하에 상승폭 확대…'2520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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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8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87포인트(0.59%) 상승한 2519.37를 기록하고 있다.
인민은행 발표 전인 오전 9시41분 지수는 2524.4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오른 1340.0원에 개장한 뒤 오전 10시38분 현재 1341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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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관련주 하한가…맥신 관련주 상한가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8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87포인트(0.59%) 상승한 2519.37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510선에 안착한 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다. 인민은행 발표 전인 오전 9시41분 지수는 2524.41까지 오르기도 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8월 적용할 1년 만기 LPR을 기존 3.55%에서 3.4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1년 만기 LPR은 기업과 가계의 중기대출에 주로 적용된다. 다만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에 적용되는 5년 만기 LPR은 기존 연 4.2%를 유지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대출 연장 등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제시해 중국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하는 점도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7원 오른 1340.0원에 개장한 뒤 오전 10시38분 현재 1341원까지 올랐다.
기관이 13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하며 35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연기금 등이 284억원, 금융투자가 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18억원어치 팔면서 7거래일 연속 팔자세다. 개인은 120억원을 팔면서 7거래일 만에 팔자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의료정밀이 3.87% 상승 중이며 철강 및 금속, 서비스업, 화학 등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과 전기가스업, 통신업은 1% 미만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45% 오른 6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반도체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0.76% 오른 53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하락하던 자동차주도 상승 전환했다. 현대차(005380)는 0.32% 오른 1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000270)도 보합세다. 현대모비스(012330)는 0.22%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85% 내린 1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각각 1.18%, 0.41%씩 오름세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하락 중이다. 덕성(004830)은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으며 덕성우(004835)도 11% 내리고 있다.
반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맥신’을 대량 생산할 방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시장 관심은 옮겨붙고 있다. 맥신 관련주로 언급되는 휴비스(079980) 태경산업(01589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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